흙으로 빚은 소조佛

2006-09-24     경북도민일보

 동국대 경주캠 박물관
`래여애반다라전’ 개최


 흙으로 빚은 소조불 전시인 `래여애반다라展’이 10월 20일까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이점원)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국시대에서 조선 시대의 소조불 100여 점이 전시하고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석장사지 유물이 대거 전시된다.
 무엇보다 국내 학계나 박물관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소조불을 주제로 한 전시라는 점. 또한 소조불상들이 그동안 대부분 단편이고 완형은 불전의 예배대상으로써 지금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해 왔던 소조불상에 대한 기존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있다.
 이 관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이 건학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념 특별전이다”며 “소조불은 우리나라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서도 공백으로 남아있는 부분으로 학계의 관심 또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