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中시상식서 한국대표로 오프닝 무대

2009-12-01     경북도민일보
 
 미국 팝 시장 문을 두드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중국 무대를 밟는다.
 원더걸스는 1일 상하이대 무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2일 상하이 대극원에서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음악채널 MTV 차이나가 주최하는 시상식인 `2009 SMG-MTV 초급성전(超級盛典)’에서 한국 대표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노바디’를 선사한다.
 이 시상식에는 홍콩배우 청룽(成龍), 모원웨이(莫文蔚), 대만그룹 페이룬하이(飛輪海), 중국가수 팡따통(方大同) 등의 중국어권 인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단독 공연을 열면서 시상식 참여까지 스케줄을 연결짓게 됐다”며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현지에도 잘 알려져 단독 콘서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미 상하이에는 원더걸스의 공연이 곳곳에서 홍보되고 있다. 지난 25일 저녁 중국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필 코리아 인 상하이:K-POP 나이트(Night)’ 무대에서는 원더걸스의 활동 영상이 공연 전 나오기도 했다. 또 상하이대무대에서 배포된 핑크색 전단지에는 2PM이 게스트로 나선다는 소식도 함께 들어있었다.
 원더걸스는 이번 공연에서 `노바디’, `텔 미’ 등의 히트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