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쌀 소비 촉진 결의문

2009-12-03     경북도민일보
“쌀 관세화 유예협정으로 쌀값 폭락”
 
 의성군의회는 지난 2일 쌀 소비촉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쌀 관세화 유예협정이 체결된 이후 수입쌀이 과도하게 늘고 국내 쌀 소비량은 감소하면서 재고량은 해마다 증가해 쌀값이 폭락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는 이어 ▲ 대북 쌀 지원 사업 즉각 재개 ▲ 범국민적 쌀 소비운동 등 특별소비 대책 수립 ▲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와 농민 최저 생계비 보장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회 관계자는 “농민들이 풍년의 기쁨보다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 감소로 생산비도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조금이라도 타개해 보고자 결의문을 채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