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세오녀’포항 대표 상징물로 우뚝

2009-12-07     경북도민일보
연오랑세오녀연구소 개소식
주거지로 실존인물 사실입증

 
7일 오전 경북일보 대강당에서 개최된 연오랑세오녀연구소 개소식.
 
 
 
 
 연오랑세오녀연구소(이사장겸 소장 정정화)개소식이 7일 오전 11시 경북일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대봉 영암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 일본인 마쓰에시 교육위원회 지도강사 니시코리아키라, 산인중앙신보사 논설위원 후지와라 히데아키 등 6명, 공원식 정무부지사, 지역기관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연오랑 세오녀연구소 개소로 `바다를 건너간 신’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KBS역사스페셜에 방영됐던 연오랑 세오녀에 관한 진실, 일본인들이 숭배하는 카라쿠니(한국)신사, 일본인 동화작가 니시코리 아키라 씨의 동화내용 등이 방영돼 연오랑 세오녀는 이야기속 인물이 아니라 포항시 세계동에 살았던 실존 인물로 사학자들이 찾아냈던 연오랑세오녀 주거지가 사실임을 입증했다.
 황대봉 영암장학재단이사장은 “이제 연오랑과 세오녀는 포항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게됐다”며 “포항시가 동해면에 연오랑세오녀 추모공원을 세우기로 하는 등 선양사업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