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영국NVQ 통해 유럽진출 계기 마련

2009-12-07     경북도민일보
 “세계로의 취업은 현장실무 교육과 이를 표준화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이는 영국 NVQ(직업교육 국가자격증)운영과정 점검을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을 찾은 영국 노섬버랜드대학(Northumberland College) 국제협력담당자(Stewart Deas)의 얘기다.
 NVQ(National Vacational Qualification)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국가자격증으로 현재 29개국에서 인증을 받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실용교육이 교육의 표준화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분야의 영국국가자격증(NVQ)은 모두 11개로 이뤄져 있는데, 여행분야의 NVQ학생인증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는 경북과학대학이 유일하게 거점대학으로 지난 6월에 선정됐다.
 경북과학대학은 관련분야로의 특성화 대학으로 노섬버랜드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1년간의 시범운영과 동시에 교수의 트레이닝과 NVQ학생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에 박혜란(21)양은 “저는 유명호텔리어가 꿈인데, 유럽으로 취업할 기회가 활짝 열린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앞으로 영어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겠다”고 밀했다.
 이 대학 관광계열의 성명순교수는 “NVQ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로의 취업기회가 넓혀질 뿐만이 아니라, 관광분야에서는 국제수준의 표준화로 대구·경북 관광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NVQ가 국내에 활성화 되면 대학생들의 유럽진출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NVQ는 영국정부로부터 `직업교육대학 국제협력사업지원펀드’를 지원받아 영국정부와 주한영국문화원이 지원하고 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