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FAO 아·태총회 경주 유치 최종 확정

2009-12-07     경북도민일보
46개 회원국 농업부문 장·차관급 등 300여명 참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제30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가 내년에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7일 FAO 실사단이 지난 1일부터 5일동안 행사 기반 시설, 숙박 및 교통여건, 농업·관광·문화 여건 등 현장 점검을 통해 경주 보문유원지 일대를 2010년 아·태 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FAO 아·태 총회는 46개 회원국의 농업부문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국제기구 및 NGO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국제 식량문제와 농식품 산업에 대해 협의하고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1966년 서울에 이어 45년만에 경주에서 개최된다.
 따라서 도는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를 위해 농식품부, FAO 아태지역사무소, FAO한국협회, 경주시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수립하고 행사추진단 구성과 각종 행사 프로그램 개발 등의 행사개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태암 농수산국장은 “FAO 아태총회는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이를 계기로 농산물 시장 개방,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경북이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찬기자 yy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