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우조선해양 인수 검토”

2006-09-25     경북도민일보
  동국제강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동국제강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진 후판공장 건설과 관련한 기업설명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매각 작업이 언제쯤 가시화될 지 알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가격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금 여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단독 인수보다는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한 대안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 이구택 회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인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