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시설원예 집단 재배지 조성 박차

2009-12-14     경북도민일보

 신선 농산물 공급전진 기지로 건립… 농민 소득 증대
 
 예천군이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기후와 토질적 특성을 살린 시설원예 집단 재배지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신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근교 농업 시설원예 단지를 조성, 신선 농산물 공급전진 기지로 만들어 농민들의 소득을 높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또 역점 시책사업으로 풋고추, 수박, 참외, 호박, 토마토 등 환경친화적 시설 원예 생산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98동(약 80㏊)에 시설원예 비가림 시설을 지원해 일반 노지재배 시 반당 소득 90만원이던 것을 230만원까지 끌어 올렸다.
 군은 이에 따라 2010년부터 모든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중대형 하우스 100동(10㏊)과 기존 비가림시설 200동(7㏊)을 지원하는 한편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가온시설까지 갖춘 현대식 친환경 시설원예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풋고추, 토마토, 참외 등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대구 매천시장 등에서 출하기 취급물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