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農·畜업계 인사 내년선거 출사표

2009-12-27     경북도민일보
김찬식 강구농협 前 조합장
6월 지방선거 도의원 출마

 
 영덕군 강구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을 4번이나 역임하고 재임기간중 달산농협과 남정농협을 합병해 강구농협을 광역농협으로 탈바꿈 시킨 김찬식(60·사진)씨가 최근 내년 6월 전국지방동시선거에 광역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행보를 넓히고 있다.
 김 전 조합장은 “농민을 대변하고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장으로써 열심히 일해 왔으나 좀 더 넓은 무대에서 이들의 애환을 함께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군림하지 않는 봉사자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출마배경과 각오를 피력했다.
 영덕군 강구면 출신인 김 전 조합장은 강구초·중과 영덕농고를 졸업하고 현재 강구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으며 영덕중고 총동창회 실무부회장 역임을 비롯해 지역내 다수 기관의 각종 위원을 현·역임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홍락 영덕축협 前 전무
3월 축협장선거 출마

 
 이홍락(58·사진)전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 전무가 내년 3월2일 실시되는 축협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덕군 달산면 출신인 이 전 전무는 지난 1976년 축협에 투신해 33년여간 말단에서 대리, 상무, 전무까지 두루 역임한 공로에 따른 중앙회장 표창 등 숱한 상을 수상받아 영덕축협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산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3년간 쌓은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2등급인 영덕·울진축협을 1등급으로 올리는데 일생의 마지막 봉사 목표로 정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합원의 소득과 복지증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출마배경과 각오를 밝혔다.
 또 장기집권에 따른 조합원과 직원들의 갈등과 같은 폐단을 의식해“선출직 조합장은 단 한 번 뿐이며 혹 능력이 인정돼 무투표 연임은 고려하겠지만 재선의 선거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