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2009-12-27     경북도민일보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Happy 시니어 페스티벌-만수무강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영주 `Happy 시니어 페스티벌-만수무강 효도잔치’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1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Happy 시니어 페스티벌-만수무강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Happy 시니어 페스티벌-만수무강 효도잔치’는 실버자원봉사단의 지역밀착형 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는 대구은행 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해장국을 점심으로 대접해 드리고 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멀리 있는 자녀를 대신해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어르신들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뭉친 어깨를 푸는 등 새로운 가족으로서 말동무가 되기도 했다.
 또한 가족자원봉사단의 김보영양의 댄스공연과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공연, 박일순의 경기민요, M·G·L봉사단체의 섹소폰 및 기타 연주 그리고 참석하신 어르신의 장기자랑 뽐내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만수무강 효도잔치에 참석한 김기동 할아버지(78)는 “부모를 모시는 것처럼 정성을 들이는 것 같아 정말 감격했다”며 “영주에서 산지가 25여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좋은 날은 없었는데 마치 아들딸이 와서 해주는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승기 소장은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Happy 시니어 페스티벌-만수무강 효도잔치’가 모두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로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