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건설노조원 출입 제한

2006-09-27     경북도민일보
본사 점거 적극 가담자 90여명 해당
포스코는 포항건설노조의 파업사태와 관련 건설노조원의 포항제철소 출입제한자가 90명 이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7일 “출입제한 대상자는 포스코 본사 불법점거를 주도한 60여명과 파업기간 중 절도 및 폭력행위 적극 가담자 등 90명선이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건설노조의 파업이 83일만에 종결된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상생과 화합을 위해 출입제한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포항건설노조는 “포스코의 출입제한 규모가 예상보다 많다”며 “이는 노조탄압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건설노조는 28일 오후 5시께 구속자 석방과 포스코 출입제한 인원 최소화, 손배소 취하, 수배자 해제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