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기부금 단체에 대구문화재단 지정

2010-01-05     경북도민일보
기업·개인 문화메세나 운동 탄력  
 
 (재)대구문화재단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돼 올해부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된다.
 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구랍 31일 재단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새로 지정, 각종 기부금 모금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따라 기부금을 내면 정부의 문화기부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제도에 따라 일정 한도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지역 기업 및 개인들의 문화메세나 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인의 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금액의 20%로 확대되고, 법인이 기부 할 경우에도 소득금액의 5% 범위 내에서 비용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소득세법이 개정돼 기부문화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제 재단이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기부금 모금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에 대한 기부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