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약·바이오 특성화사업 이끈다

2010-01-06     경북도민일보
 박정한 교수,생명과학 클러스터 특임부총장 임명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지난 1일 의약·바이오 분야 특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 사업추진을 위해 특임부총장제를 신설하고 박정한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63·사진)를 임명했다.
 박 특임부총장은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국책과제 유치 업무를 맡는 등 의약·바이오 분야 특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의대, 약대, 간호대, 의료과학대 등 의료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한 총장의 정책자문을 한다.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는 대구가톨릭대가 `메디 유니버시티(Medi University)’를 표방하고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교내 의·약, 보건, 생명과학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해 인간의 신체와 정신뿐만 아니라 영적치유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경북에서 의대, 약대, 의료과학대, 간호대 등 의료 관련 단과대학 4개를 고루 갖춘 대학은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
 대구가톨릭대는 여기에 자연대 생명과학분야 및 공대의 의공학 유관 분야, 사회과학대의 사회복지학, 심리학 등 유관 분야, 의과학연구소 등 11개 유관 연구소 및 연구센터 등을 총망라해 지난해부터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 특임부총장은 “우리 대학의 의약·바이오 분야 연구와 교육이 지역 최고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문학적 생명과학 클러스터’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과 협력해 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