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공, 올 수출목표 390달러

2010-01-10     경북도민일보

지난해 4분기부터 경제지표 회복세…목표량 높게 잡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구미지사(지사장 정인화)는 2010년도 구미국가산업단지 생산 65조원, 수출 390억달러 목표를 세웠다.
 10일 산단공 구미지사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4·4분기부터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생산·수출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데다 올해 신규창업 및 일부대기업의 구미단지 이전 및 국내외 경기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지난해보다 생산과 수출을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2010년 생산 목표 65조원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 경기 전망은 구미단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분야는 실리콘웨이퍼, PCB, LED 등 반도체 경기호전기대와 지속적인 엔고현상으로 시장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섬유·의복분야는 PE직물 등 전통 섬유산업의 해외시장 단가로 채산성은 악화되나 시트원단 등 특수섬유산업은 자동차 시장 호황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비금속, 기계,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성장기대에 힘입어 생산목표를 올해보다 4.8% 높게 잡았다.
 수출목표는 동남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의 실물경제 회복기대로 전년대비 5.4% 상승한 390억달러로 책정했다.
 고용은 지난해 8월 6만8000명의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STX솔라 등 신규가동업체 가동으로 인해 전년대비 2.2% 상승한 7만명으로 전망하고 입주목표 1364개사(전년대비 5.0% 증가), 가동목표 1085개사(전년대비 4.5% 증가)로 전망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