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지역 요식업 활성화 돕는다

2010-01-11     경북도민일보

구내식당 휴무 늘려 주변식당 이용 운동 전개  
 
 의성군이 경기침체로 지역 요식업계를 돕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늘려 주변 식당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새해부터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등 2차례에 걸쳐 군청 구내식당 문을 닫을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의성군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요식업계를 돕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설명이다.
 평소 의성군청 구내식당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간 문을 여는데 하루 급식인원이 300여명에 달한다.
 군은 이번 구내식당 휴무 조치로 연간 약 3600만원의 직접적인 경기부양 효과와 4억~5억원의 간접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파급효과는 그리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만큼 좋은결과를 낳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