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상장폐지 면할 듯

2010-01-11     경북도민일보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주식시장에서 상장 폐지되지 않도록 3월 이전에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자와 출자전환 등의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1일 “금호산업이 대우건설 풋백옵션 투자 손실 등으로 2009년사업보고서 상 자본 잠식에 빠져 상장 폐지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인 2월 말까지 감자와 출자전환 등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을 마련하면 상장 폐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자본 잠식 등으로 상장 폐지 요건에 해당하더라도 사업보고서에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구체적인 계획을 첨부하면 상장 폐지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