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소연·임채무 “이경규가 찍었다”

2006-09-28     경북도민일보
개그맨 이경규와 배우 차태현이 손잡았다.
 이경규가 제작하는 코믹 영화 `복면달호’(감독 김상찬ㆍ김현수, 제작 스튜디오2.0ㆍ인앤인픽쳐스)의 주인공으로 차태현이 캐스팅됐다. 이경규의 영화 제작은 `복수혈전’ 이후 14년만이다.
 `복면달호’는 일본 사이토 히로시의 `샤란큐의 엔카의 길’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경규는 일본 유학 시절 이 이야기에 반해 영화화를 기획했다.
 인앤인픽쳐스를 설립한 그는 지난 3년간 원작을 바탕으로 `복면달호’를 준비했으며, 최근 이를 스튜디오2.0과 공동제작하게 됐다.
 `복면달호’는 멋진 록 가수를 꿈꾸던 주인공 `달호’가 얼결에 트로트 가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첫 무대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복면을 쓰고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복면 쓴 달호의 모습은 난데없이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포장되고 이때부터 트로트 가수 달호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달호를 트로트계에 입문시키고, 최고의 가수로 키워내는 기획사 사장은 임채무가 맡았으며, 이소연은 달호에게 첫눈에 반한 미모의 트로트 가수로 출연한다.
 `복면달호’는 내년 설 개봉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