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의성’ 실현 행정력 집중

2010-01-12     경북도민일보
기초노령연금 확대 지급·소외계층 지원사업 추진 등
사회복지·보건 부문, 전체 예산 중 17%인 593억 투입

 
 의성군은 `복지 의성’ 실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올해 군정 운영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사회복지, 보건 부문에 전체예산의 17%인 59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군은 11일 가장 먼저 사회복지 부문에 기초노령연금을 160억원으로 확대 지급하고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 자활사업과 복지시설 확충 등 노인 인프라 구축과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고 밝혔다.
 또 의성건강복지센터와 노인임대아파트, 은퇴자 마을, 자연장묘시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고령친화모델 시범지역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 부문으로 오지지역 주민과 거동불편자 등 보건진료사업을 확대하고 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노인 및 보건의료에 18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의 군정 운영 시책은 다음과 같다.
 ▲인구감소 대책 = 출생축하 이벤트와 생명의 꿈나무 및 출산장려금과 보육료를 지원한다.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업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의 수강대상을 고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해 개편키로 했다.
 ▲여성 대책 = 취미생활과 능력개발을 강화한다.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방문교육사업의 확대와 아동보호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상수도 대책 =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136억원을 투입한다. 의성-안동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이 올해 완료 되면 의성은 식수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의성읍의 누수율이 60%에 육박함에 따라 43억원을 들여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서부지역 상수도 공급과 소규모 수도시설에 12억원과 37억원을 각각 투입,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쾌적한 환경과 수질보전 대책 = 111억원을 투입한다.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과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연계한 수질보전을 위해 의성·봉양 하수종말처리에 38억원을 투입하고,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50억원을 지원한다.
 의성군 김복규 군수는 새해 군정목표와 관련, “올해를 지역복지추진 원년으로 정하고 군민들이 더욱  만족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리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행정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