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美 뉴저지 한국전기념관 조형물에 독도 이름 새겼다

2010-01-12     경북도민일보
울릉·독도를 진단한다
54.`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독도표기

 
경북도 뉴욕통상주재관,국제화재단 美州사무소측 3개월간 설득해 성사시켜
 
 
 경북도는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에 있는 `한사무소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의 한국지도에 독도 등 우리나라 섬이 표기가 안된 것에 주목,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과 함께 기념물을 관리하는 미 뉴저지 한국전기념관측과 여러차례 협의를 한 끝에 독도와 울릉도·제주도의 도서지명을 표기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美 저지시티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은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싸운 한국전 참전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미 주정부 및 저지시티 예산과 한국·미국의 사회단체가 마련한 성금으로 전우애를 상징하는 병사 동상, 전사자 명단비, 전쟁상황 기록벽 등 조형물을 2002년 12월 7일에 건립했다. 이 조형물은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에 이어 미국내 두 번째로 큰 참전 기념 조형물이다.
 당시 미 국방부 한국전 참전 백서에 의거해 만든 지도에도 한반도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한국영사관과 허드슨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노력으로 2007년 7월 27일 동해로 지명을 수정 교체했었다.
 한국전기념관 조형물의 독도 표기는 지난 해 4월 전 저지시티 부시장이며 `한국전 참전기념 조형물’건립추진에 참여한 윤여태씨가 제안, 그간 다각적 노력 끝에, 경북도 뉴욕통상주재관이 국제화재단 미주사무소측 관계자들을 설득해 독도와 울릉도·제주도 지명까지 추가로 조각,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리는 개가를 거뒀다. 한편,경북도는 지난 해 5월 워싱턴 스미소니언박물관 `아시안의 달` 행사, LA 독도사진 전시회 등 경북문화 소개와 함께 독도고지도 전시회를 열었고, 11개국 언어로 팜플릿을 제작해 해외 홍보에도 힘써왔다.
 또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공동으로 해외 교과서·지도 오류조사 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올해 1월 미 어바인시 코리아페스티벌에 독도홍보관을 운영하고 워싱톤 아시아방송에 독도개발사업 등 홍보를 계속 펼쳐나가고 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