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지방이전 순항

2010-01-18     경북도민일보
임직원 대구 방문 간담회…설계공모 2월중 시행
 
 
 한국감정원이 오는 2012년까지 대구혁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18일 황해성 원장을 비롯 김성찬 노조위원장, 임직원 등이 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대구시 신서동 일대에 조성중인 대구혁신도시(팔공 이노밸리)를 방문하고 지방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황 원장은 대구혁신도시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동안 혁신도시 이전에 속도감이 부족했다”며 “한국감정원은 추진일정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먼저 한국감정원의 특성을 반영하고 대구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이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청사 건설을 위한 설계공모를 2월중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50억원의 영업수익을 달성해 8년 연속 흑자경영과 2008년에 이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졸초임 인하, 청년인턴 채용, 전직원 임금 5% 삭감과 연차휴가 25%이상 사용, 정원 조정 등 공기업 선진화계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