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멋 주렁주렁

2006-05-17     경북도민일보
예천 한천 산책로
조롱박 터널 조성
 
 
 예천군은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천변 산책로에 `조롱박 터널’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한천체육공원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옛 향수를 자극시키고,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남산부근 예천교 입구~신예천교 한천산책로 60m구간에 조롱박, 오색호박, 수세미 등의 터널을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3월말 산책로 구간에 높이 2.5m, 폭 2.8m, 길이 60m의 철골조 설치를 완료하고, 15일 조롱박 70주, 오색호박 70주, 수세미 30주를 심어 올 가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면 산책로와 공원의 멋스러움을 더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천변 산책로는 사철동안 맑고 깨끗한 물과 소나무, 개나리, 영산홍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건강지압로,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다양한 문화휴식공간 등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