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겨울비…경북 건조특보 해제

2010-01-20     경북도민일보

오늘 도내 대다수 지역 포근한 날씨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로 `큰 추위’를 의미하는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대지를 적시는 촉촉한 겨울 단비가 내렸다.
 대구경북지방은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지역마다 1~10㎜ 안팎의 적은 비가 내렸다.
 이같은 겨울 단비로 대구와 경북도내 포항, 경주, 영덕 등 동해안 지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대는 그러나 강원 산간 지역과 동해안 지역은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이날 밤부터 비나 눈이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지고 일부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고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21일 아침부터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져 23일까지 반짝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대구경북지방의 최저기온은 봉화가 영하 1도, 청도·구미 영상 2도, 울진 4도, 포항 6도, 대구 영상 4도로 대다수 지방이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갔다.
 대구기상대는 22, 23일 반짝 추위를 보이다 휴일인 24일 낮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