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사리 재배사업 본격 추진

2010-01-21     경북도민일보
10억 투입 70㏊ 재배단지 조성
 
 영덕군은 지난해 돈되는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사업으로 시작한 고사리 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관내 9개 읍·면으로 고사리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임야가 81.3%인 지역의 산림자원화 차원에서 지난 2008년에 지품면 도계리 일대에 최초로 고사리 시험재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작목반을 조직해 사업비 2억원(자부담 포함)을 투입, 10ha의 면적에 고사리재배 단지를 조성한 결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고사리 재배 수요조사를 각 읍·면별로 실시해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자부담 포함 10억원(자부담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70ha의 고사리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는 것.
 군 농업기술센터 김경동 기술보급과장은 “성공적인 고사리 재배면적 확대사업을 위해 지도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생산된 고사리는 지리적 표시제를 실시해 향후 영덕을 대표하는 특산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