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9급 행정 등 617명 채용

2010-01-21     경북도민일보

전국최대 규모…도`청년실업해소’팔 걷었다
 
 경북도는 청년실업문제를 감안, 올해 9급 행정직 등 617명(일반직등 447명, 소방직 170)을 채용한다.
 이는 일반직의 경우, 전년도 모집인원(235명)의 두 배나 늘렸다.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국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일반직이 438명, 소방직 170명, 기능직 9명이다. 직급별로는 행정 9급 175명을 포함, 9급 400명, 7급 9명, 연구·지도사가 29명이다.
 시험일정은 8급 간호직과 9급 행정직은 5월 22일, 7급 및 기능직, 연구·지도직은  10월 9일에 실시한다.
 한편, 소방직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고한다. 3교대 근무인력 전환체제 운영에 따라 170명을 선발한다.
 도는 이번 공무원 채용에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시책으로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4명과 장애인 5명을 뽑는다.
 공무원 공채와 관련, 응시 상한연령 폐지로 30대이상 중·장년층과 주부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원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이들의 공직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는 수험생들의 여론과 단순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을 위한 사례형 문제가 증가하는 최근의 출제 경향을 감안, 올해부터 7급은 현행 120분에서 140분으로, 9급은 85분에서 100분으로 시험시간이 조정된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