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IG넥스원의`작은 나눔,큰 사랑’

2010-01-25     경북도민일보
 
 매달 급여 우수리 모아 소외계층 지원
 생활비·장학금 지원…바자회 개최 등

 
 “봉사는 기업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해야 하는 의무인 만큼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펴겠습니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구미공장이 사업장이 있는 구미지역에 보탬이 되고자 각종 봉사활동에 나섰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펴기 위해 지난해 11월 생산본부장을 단장으로 전사원이 참여하는 희망봉사단을 창립했다.
 우선 LIG넥스원 희망봉사단은 봉사활동의 하나로 최근 구미시에 의료 소외계층 7가정의 자녀 학비와 생활비로 1년간 12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약정했다.
 LIG넥스원 구미공장은 1250여명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 가운데 1000원 미만의 우수리(잔돈)를 모아 구미보건소가 관리하는 말기암환자와 의료소외계층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소외계층에 교복 상품권이나 버스카드 등을 지원해 온 봉사단은 앞으로 자매결연을 통해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 바자회 개최, 취약계층 주거개선 활동도 펼 방침이다.
 이동주 희망봉사단장은 “회사가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을 찾던 중 전 사원의 마음을 담은 우수리 모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