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달러 일자리 법안 추진”

2010-02-01     경북도민일보
백악관, 경기부양 위한 재정지출 중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일자리 창출 관련 법안은 공공근로사업을 포함해 1000억달러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구상은 수십 년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로 잃어버린 일자리의 구멍을 채우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경기부양을 위한 지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을 통해 고용을 늘리는 기업들에 대해 300억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기브스 대변인은 이날 1000억달러의 예산이 어떻게 들어가게 될지에 대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