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구-구미 국가산단 원형지 공급 길 연다

2010-02-02     경북도민일보
 국토부, 100만㎡이상 일반산단도 적극 검토
`산업단지 개발 즉시 공장건축도 허용해야’
 
 
 국토해양부가 2일 대구·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는 물론 100만㎡이상 일반산업단지도 원형지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박상우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은 각 시·도의 산업단지 담당과장과 LH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관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이 자리에서 대구·구미·포항과 광주·전남 등 4개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원형지 공급방안을 협의했고, 100만㎡이상의 일반산업단지 중에서도 원형지 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단지 내 공장건축과 관련, 국토부는 통상 사업시행자로 소유권이 이전된 후 가능하지만,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발 시작과 동시에 허용해줘 기업의 조기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이용이 저조한 산업단지 내 도로와 보도를 축소하는 등 산업단지 내 분양가를 20% 인하하기 위한 방법도 논의했다.
 그리고 산업단지에 대해 철저한 수요조사 등 수급관리와 상반기 중 재정조기집행 목표(66%)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