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어제와 오늘`한눈에’

2006-10-01     경북도민일보
신라문화동인회 50돌 특별전시…15일까지

 경북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단체 `신라문화동인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행사를 갖는다.
 도예, 미술, 서예 등 회원들과 각 분야 작가들의 작품 60여점을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도 함께 선보여 경주의 과거와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4일에는 경주박물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학술세미나에 이어 `향토문화단체와 지역문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시민문화강좌를 갖는다.
 또 경주 문화발전에 큰업적을 남긴 향토사학자 고(故) 고청 윤경렬 선생 기념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라문화동인회는 지난 1956년 창립, 현재 문화유적답사와 문화재 해설을 포함한 시민문화강좌 등을 통해 신라문화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안창규 사무국장은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준 훌륭한 조상의 얼과 정신을 받들고 그 정신을 후손에게 바르게 전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 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