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동차세 연납액, 작년보다 38.5% 늘어

2010-02-07     경북도민일보

10% 공제혜택덕`톡톡’… 징세비용 절약·지방세수 확보 기여
 
 포항시의 올해 자동차세 연납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연간 자동차세를 납세한 건수가 2만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포항시 전체 차량등록대수 20만7558대(지난해 12월말 기준)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액으로는 자동차세 43억9300만원, 교육세가 12억9000만원이 납부돼 지난해 1월보다 금액도 38.5%나 증가했다.
 자동차세의 연납 증가는 10% 할인혜택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차 일수록 세제혜택이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자동차세 목표액 대비 약 15%를 1월에 징수하게 돼 징세비용 절약과 함께 지방세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매년 1월, 3월, 6월, 9월에 신청받으며 1월에 미처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들은 2차 연납신청기간인 3월을 이용하면 연세액의 7.5%(9개월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