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구미로 구미로’
2010-02-09 경북도민일보
관련기업 투자액 1조 육박… 고용인력 2000명 달해
구미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태양전지 패널 생산업체인 아바텍(대표 박명섭)과 태양전지 장비업체인 대명ENG(대표 김인철)는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에 입주하기로 하고 9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와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008년 구미에 투자한 LCD 및 태양전지장비업체 아바코의 자매회사인 아바텍과 대명ENG는 2012년까지 각각 433억원과 180억원을 들여 구미4공단에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두 업체의 투자로 구미시는 700명 정도의 고용이 창출되고 태양전지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미에는 아바텍과 대명ENG에 앞서 엑손모빌을 비롯해 STX솔라, 아바코, PCT, LG전자 등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들이 투자하는 투자액만 1조원에 육박하고 고용 인력도 2000여 명에 이른다”고 말하고 “이는 구미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것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