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양생태`샅샅이’조사

2010-02-11     경북도민일보
    국립해양조사원, 수심·해류·해수면높이·수온·염분 전면 관측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11일 올해 강원 고성에서 부산 기장에 이르는 동해안 전체의 수심 및 해류, 해수면높이, 수온 및 염분 등을 샅샅이 조사한다고 밝혔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각종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포항 호미곶 부근의 수심측량을 비롯해 강원 고성-부산 기장까지 동해안의 밀물과 썰물에 따른 해수면 높이정보 제공을 위해 기본 수준점 조사를 실시한다.
 또 해양 2000호와 동해로호를 이용, 국가 해류도 간행을 위해 동해 중부해역의 연안해류를 4차례에 걸쳐 조사하고 속초와 묵호, 후포, 울릉도, 포항, 울산에서 바닷물 높이와 수온 및 염분 등을 매일 관측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밖에 동해안 7곳의 무역항과 4곳의 연안항, 32곳의 국가 어항의 항만현황을 조사하는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해양조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조사사무소는 이번 조사 자료를 활용해 소형 선박이 항만에 입출항 할 때 꼭 필요한 정보 등을 담은 `소형 선용 항만안내도 동해안편’도 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집한 관측자료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신속하게 제공, 해도 등에 반영해 선박의 안전운항, 항만개발, 해양특성 파악은 물론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재해 감소 및 예방, 레저 및 어로활동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