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업율(6.2%)10년來 최고

2010-02-11     경북도민일보
 
경북 실업자 6만1000명…작년 대비 61%↑
대구경북지역 고용사정 악화
 
 지난 1월 대구의 실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업율이 1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의 실업자는 7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42.6%나 증가했다.
 또 실업률은 6.2%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해 지난 99년 8월 7.3%를 기록한 이후 10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실업율을 나타냈다.
 지난달 경북지역의 실업자도 6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1% 증가했다.
 또 실업률도 4.6%로 전년동월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의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실업률 급등은 계절적인 요인에다 희망근로사업 개시 등으로 비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구직활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