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월 물가 0.3% 상승

2006-10-02     경북도민일보
공업제품은 0.1% 내려
 
 추석을 앞두고 9월 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20.3과 119.7로 전월에 비해 0.3%씩 상승했다.
 또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대구는 2.8%, 경북은 2.7%가 각각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의 경우 전월과 비교할 때 공업제품은 0.1%가 내렸으나 농축수산물(1.5%), 공공서비스(1.3%), 집세(0.3%) 등 대부분의 항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지역도 공업제품은 0.1%가 내렸지만 농축수산물(1.5%), 공공서비스(1.4%), 집세(0.1%) 등의 항목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호박, 포도, 부추, 파, 오이, 돼지고기, 닭고기, 갈치 등은 내렸지만 배추, 감자, 무, 시외버스 요금, 도시가스, 취사용 LPG등은 올라 대구와 경북이 전월에 비해 각각 0.6%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