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브라질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 공급

2010-02-18     경북도민일보
  상파울루 지하철 12개 역사에 120억 규모 안전시스템 구축
  포스코ICT는 브라질 지하철에 자사가 개발한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PSD:Platform Screen Doo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12년까지 상파울루 지하철 3호선 12개 역사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사업 규모는 120억원이다.
 PSD는 지하철 이용승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지하환경 조성을 위해 역사에설치하는 안전 시스템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1월에도 브라질 메트로 2.4호선에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2호선 사코마역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상용운전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브라질에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계기로 향후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 시장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국가로의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는 서울지하철 2.7호선과 광주시 지하철역에 PSD 공급사업을 수행한 데이어 현재 서울 선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의 PSD 공급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 승강장과 선로부가 차단돼 승객 추락사고 예방은 물론 공기오염과 소음 감소 등의 효과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