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 “도시가스 공급해주세요”

2010-02-23     경북도민일보
주민청원서 국회 제출
 
 고령군과 성주군은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군에 따르면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의 겨울철 난방과 산업체 연료를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경유 등에 의존하는 바람에 인근 대구시보다 가구당 연간 70만~80만원의 연료비를 더 부담하고 있다.
 두 군은 지식경제부가 2008년 발표한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 중 `김천-거창’ 노선을 `왜관-성주-고령-거창’으로 변경해 달라고 지금까지 수차례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도시가스유치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천연가스(LNG) 공급을 위한 서명 운동’을 벌여 두 군에서 모두 2만5402명의 서명을 받음에 따라 이날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두 군에 도시가스가 조기 공급돼 주민들이 에너지 공공정책의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