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증후군’, 노래로 풀어라”

2006-10-08     경북도민일보
 
`2006 포항시민가요제’가 9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금상을 차지한 배명순씨
 
 
 
포항시민가요제 오늘 포항문화회관서
본선진출팀 열띤 경쟁·축하무대 등 마련


 추석명절 이후 피곤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한가위 특집 2006 포항시민가요제’가 9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노래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가요제의 핵심은 포항지역 읍·면·동 단위로 1, 2차 예선전을 뚫고 당당하게 본선에 진출한 20팀의 무대.
 대상과 최우수상 각각 1명에게는 한국연예협회 가수 등록 및 인증서를 수여, 음반 취입과 방송 진출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정귀문, 김상욱 작곡가와 최형태 연주가가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한 지난해 시민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배명순 씨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포항연예협회원 15팀이 함께 출연해 흥을 돋굴 예정이다.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헌, 정동권, 이소량, 임종복 등 기성 가수들이 전문가적 실력을 선보인다. 심근식 한국연혜협회 포항지부장은 “이 가요제는 한국적 선율과 리듬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지난 건설노조파업 등으로 인해 시련과 고충을 겪어온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4)273-2233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