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는 이유로’

2010-03-02     경북도민일보
 
 
 대구시립무용단 남자무용수 기획공연
 
 대구시립무용단 기획공연 `남자라는 이유로’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 남자단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Man-Members’의 첫 번째 공연이다.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남성무용수들과 시립무용단 단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무대이다.
 이 작품은 허세, 영웅 심리, `마초 맨’과 같은 사회 통념 속에서 겪는 남성의 애환과 남성관의 정립에 관한 메시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공연은 대구시립무용단(상인안무 박현옥) 박홍기 차석단원과 박종수 수석단원이 안무와 시나리오를 맡아 현 시대의 남성들이 가진 힘과 에너지를 극적인 요소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또 대구시립무용단 윤진혁, 이승대, 박성훈 등이 객원으로 출연해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다.
 박홍기 차석단원은 `Man-Members’의 회장으로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제7회 차세대안무가전 대상과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수 수석단원은 Man-Members 부회장으로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전국 발레 컨템포러리 콩쿨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시간, 공간 그리고 정체된’ 등의 안무를 맡기도 했다.
 문의 053-606-6318.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