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닷컴, 글로벌 진출 첫걸음

2006-05-17     경북도민일보
영어등 다국어 서비스 개시
국내 주요 정보 외국인에 제공


  대성그룹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이 17일부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6일 대구도시가스에 따르면, 앞으로는 해외에서 코리아닷컴에 접속하더라도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버전을 체크해 그에 해당하는 언어 페이지로 자동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네이버와 다음,  야후 등의 포탈사이트들이 해외 법인을 통해 별도 포탈사이트를 운영한 적은 있었으나, 포탈사이트의 자동 다국어 접속 서비스는 코리아닷컴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닷컴은 국내의 주요 공공정보와 뉴스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 관광, 역사 등 한국 관련 특화된 정보 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코리아닷컴을 인수해 경영 정상화에 나선 대성그룹의 김영훈 회장은 “코리아닷컴은 대성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으로서, 한국을 외국에 소개하는 대표 게이트웨이인 동시에 국내에서는 양질의 해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투웨이(two-way) 포털사이트’로 차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