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독도 공시지가 6.7%↑

2010-03-08     경북도민일보
울릉·독도를 조명한다
73.독도 공시지가


독도 땅값 101필지(18만7554㎡) 10억898만원
 
 
 우리 땅 독도의 올해 전체 땅값은 작년보다 6.7% 가량 올라 처음으로 10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일 경북도와 울릉군은 올해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독도 땅값을 산정, 전체 101필지(18만7554㎡)의 땅값이 10억898만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작년 9억4541만원보다 6.7%가량 올랐다.
 독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접안시설, 독도경비대, 어민숙소 등이 있는 동도의 10개 필지로 ㎡당 15만원선이다. 가장 싼 곳은 서도의 바위로 ㎡당 440원 선으로 평가됐다.
 독도는 처음으로 공시지가가 산정된 2000년 6월 2억6000여만원으로 평가된 뒤 꾸준히 상승해 10여 년만에 10억원을 넘어섰다.
 독도는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사유지가 없어 매매는 할수 없다. 울릉군은 공시지가 열람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공시할 계획이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