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어린이 창의음악 콘텐츠 `눈길’

2010-03-10     경북도민일보
고택 활용 키즈 국악 놀이터
 
 안동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산재한 고택을 활용,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음악 콘텐츠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안동국악단과 공동으로 창의성과 음악적 상상력을 개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즐거운 키즈 국악놀이터를 개발해 3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지역의 유구한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만화와 국악의 접합을 통해 전통문화를 이해시킴과 동시에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게 각계 전문가들의 힘으로 기획 제작됐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기존의 유아교육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유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한 것으로 ▲퇴계 이황의 건강법을 재구성한 키즈 활인심방 ▲ 안동의 스토리를 아름다운 국악선율에 실어 동화로 엮은 키즈 국악놀이터▲국신당과 안동의 놋다리 밟기▲선어대 전설▲퇴계선생의 잃어버린 천자문 등이다.
  특히 안동댐 민속촌 경내에 위치한 동산서원의 자연경관 속에서 이루어지는 한(韓) 스타일의 유아교육으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수강생은 관내 유아교육기관 30개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6,7세 유아 20명이며 3월~5월 중 4주간 교육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안동 100년을 먹여 살릴 유아들에게 감성을 바탕으로 정체성 있는 유아교육을 위해 시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