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브리드부품 연구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2010-03-18     경북도민일보
지역 R&D기관 역량 강화
 
 영천소재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역학·화학분야 24개 시험규격에 대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에서 발행한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동일한 시험성적서로 인정받게 된다.
 특히 이번 인정분야에서 `자동차 부품의 고온 · 저온 시험 방법’ 과 `자동차 부품 진동 시험 방법’은 광역권에서 유일하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ISO/IEC 17025 규정에 의거해 시험기관의 인력, 장비,시험원 분석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한편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이달 30일 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영천을 비롯한 경주, 경산 등 200여개 신소재·부품 업체가 영천소재 연구원에서 국제공인시험을 받을 수 있어 그동안 경기, 부산 등의 시험기관을 이용했던 시간·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으로부터 각종 R&D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 R&D역량과  매출 증대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시험 표준화, 숙련도 시험, 내부 심사 등 엄격한 시험분석 시스템 관리를 통해 국제 기준에 맞는 운영 시스템과 시험실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정을 통해 연구원의 모든 요소가 국제 기준에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