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전문 의료인력’양성 경북도가 나섰다

2010-03-18     경북도민일보
    경북도`2010도지사추천 특별전형
      선발 대학생 8명에 장학증서 수여

  경북도는 19일 오전 도청에서 김관용 지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병욱 총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학년도 도지사 추천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선발된 대학생  8명(의예과 1, 간호과 3, 물리치료학과 2, 방사선학과 2)에게 선발증서와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경북도내 고등학교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다. 도는 이들에 재학 중 의예과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를 면제하고, 간호학과 등 기타학과 학생에게는 등록금 반액과 기숙사 입사우선권을 부여한다. 도지사 추천 농어촌 특별전형은 경북도가 의료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 전문의료인을 양성, 배치하기 위한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처음으로 1999년 6월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특별협정을 체결해 2000년부터 실시된 농어촌 특별전형에서 도는 올해까지 122명을 선발해 의료인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들 중 의예과학생들은 졸업이후 경북도내 농어촌 의료기관에서 4년 이상 의무복무하거나 개업토록 해 취약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도지사 추천 특별전형으로 졸업한 선배가(의예과 `04학번 김윤섭)참석, 감사인사와 함께 후배들에게 특별전형으로 혜택을 받은 만큼 지역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기도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