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향교 석전대제 거행

2010-03-21     경북도민일보
 구미시 인동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8일 유도회와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 됐다.
 이날 인동향교(전교 김근호) 석전대제는 초헌 김근호, 아헌 장윤기, 종헌 변진복, 분헌 김중용, 장영화 등이 각각 맡아 헌작하고, 도덕정치를 구현하려했던 옛 성인 선현들의 유교이념을 기림과 동시에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인동향교는 명륜당(明倫堂), 대성전(大成殿), 동·서재(齋) 등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석전은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있다.
 1985년에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선산향교와 인동향교는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의 위패를 모셔 놓고 정기적으로 제사를 드린다.
 또한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효사상과 전통예의범절에 대해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