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내달 중순 경선할 듯

2010-03-25     경북도민일보
한,대의원 20%·당원 30%·국참 30%·여론조사 20%로 결정
선거인단 `광역단체장 권역별 공개토론회’…전면 경선 실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맞붙는 한나라당 경북지사 경선이 당헌당규에 따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이르면 내달 중순에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인단 구성은 대의원 20%, 일반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로 해서 80%로 구성하고, 여기에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선거인단 구성은 여성 50%이상, 청년 45세이하 시단위 30%·군단위 20%가 포함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정병국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역단체장 권역별 공개토론회 개최 및 전면 경선 실시를 원칙으로 결정했다”면서 “유효투표결과를 80%, 여론조사를 20%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경북지사 경선을 빠르면 4월 중순이나 하순에는 실시할 예정이며, 늦어도 5월초에는 실시할 계획이다.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 심사는 공천심사에서 심사 결정하는 경우는 면접, 여론조사, 당협위원장과의 협의 등을 통해서 자질을 검증해서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특히 경선으로 선정할 경우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당헌·당규에 의해 당원선거인단 70%, 여론조사 30%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기초단체장의 경우 신청자가 없거나 신청자가 다수라도 신청자의 선거 경쟁력이 현저히 낮을 때 전략지역으로 선정해서 중앙당 공심위에 회부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기초의원의 경우는 기초단체장의 방식 이외에 후보자 추천위원회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자 추천위원회의 경우 100명 이상의 당내·외 인사로 구성하도록 했으며, 여성 40%이상, 청년 45세 이하의 시단위는 10%이상을 하도록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경선 여론조사의 경우는 중앙당 공심위에서 추천하는 여론조사 기관 21곳 중 추첨을 통해서 2곳 이상을 선정해서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단 후보자간 합의에 의해서 지역 업체 등 다른 조사기관을 하겠다 라는 합의가 이뤄지면 그것은 허용하기로 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