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예술 소통의 공간 열렸다
2010-03-31 경북도민일보
다양한 장르 미술작품 매월 교체 전시
POSTECH(포항공대)이 예술작품 감상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카페 `모네(Monet)’를 1일 개관한다.
POSTECH 내 지곡회관에 설치되는 이 갤러리 카페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모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또 전문 바리스타를 고용해 최고급 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매월 2~3회 교체해 전시한다.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부부전시회를 열며 화제를 모았던 심우 권수길 화백(현 POSTECH 서비스센터장)이 갤러리 카페의 운영을 주관하도록 해 POSTECH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민에게 우수한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수길 서비스센터장은 “과학과 예술은 창의성을 추구하는 동질적인 분야로 미래 이공계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POSTECH 학생들에게 이번 갤러리 카페의 오픈은 예술적 소양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POSTECH의 아름다운 캠퍼스 속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네’는 9일까지 신진 예술가 이호경 작가의 `솟대전’을 개관기념전으로 열고, 포항·경주 지역의 동·서양화 작가모임 `아르인’ 초대전(4.10~20), 김상규 와당 한국화 초대전(4.20~30)을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54-279-2412.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