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생태학습관 개관

2010-03-31     경북도민일보
마애솔숲공원·화회마을 연계…체류형 관광지 기대
 
 안동지역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낙동강생태학습관이 지난 달 31일 개관됐다.
 시에 따르면 남후면 단호리 소재 2만2000㎡의 부지에 총 사업비 63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낙동강생태학습관이 최근 완공돼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는 것.
 이번에 개관된 학습관에는 전시실, 영상실, 소회의실 시설과 야외에는 잔디광장, 연꽃연못, 전망대, 주차장 등이 다채롭게 조성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전시실은 지구의 콩팥습지, 낙동강의 습지이야기, 습지친구들, 습지와 사람들 등 총 4개의 테마로 방문객들이 즐거운 체험속에서 자연생태 학습을 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의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건물뒤편 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과 미천의 합류지점과 계평들 등 멋진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휴관일인 1월1일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는 연중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시 관계자는 “학습관이 개관됨에 따라 주변의 구석기시대 유적전시관이 위치한 마애솔숲문화공원과 하회마을과 2012년에 완공할 하아그린파크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발판을 다지게 되며, 가족단위 휴양ㆍ자연학습공간의 확장으로 시민들의 정서순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