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남녀고용평등 실현’대통령상 수상

2010-03-31     경북도민일보
  3년간 여성고용율 77% 열어
 
 제10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4.1~4.7)을 맞아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8개 기관 또는 개인이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지난달 31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사진> 원장이 남녀고용평등을 앞장서 실현한 공로로 1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김천제일병원 강병직 원장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인사교육담당 김대근 차장, 안동유리의료재단은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 (주)대구은행과 (주)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사업장, 사회복지법인 대동시온재활원 이인숙 팀장,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은 각각 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3년간 여성고용률(여성고용인원/전체근로자수) 77%를 열었다. 전체 관리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여성관리자비율이 62%를 차지한데다 승진과 임금에서도 남녀 차별이 없는 등 남녀고용평등실현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
 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육아 휴직이 법제화되기 전인 지난 2006년 단체협약 체결시 `생후 3세 미만 영아’를 가진 직원들에게 육아휴직을 실시토록 하는 등 지역 고용평등에 앞장선 공적이 인정됐다.
 대구노동청은 1일 오후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노사단체 및 여성단체대표, 명예고용평등감독관 등을 초청한 가운데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 기념식을 갖고 6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대구은행에서 남녀고용평등 결의대회도 열어 남녀고용평등운동을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