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포항 수출·입 증가

2006-10-11     경북도민일보
전년 대비 각각 22%·42%↑
 
 올해 9월 포항항을 통한 수·출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억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22%증가했고, 수입은 8억3900달러로 무려 42%나 증가했다.
 수입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세관 수입의 3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수출용원자재 수입이 2억45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수입액 증가는 하반기 철강수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세관측은 밝혔다.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제품의 수요증가에 따른 철강제품(52%) 및 포스코의 공장설비 증축에 따른 시설기계류(69%), 유연탄(6%), 철광석(31%) 등 전 품목에 걸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품목도 철강제품(21%), 기계류(57%) 등 전 품목에서 증가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미국(69%), 일본(59%), 대만(53%), 동남아(53%)지역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이는 미국, 동남아지역 등의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스테인리스강을 비롯한 주요제품의 지속적 판매확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