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맞춤형 비료 질로 승부”

2010-04-01     경북도민일보
 울진, 2만9067포 무상 공급
   울진군은 1일부터 토양환경에 적합한 맞춤비료를 만들어 벼농사를 경작하는 모든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군은 관내 벼 재배 전면적 1938ha에 3억4900만원을 들여  2만9067포(포 20㎏)의 맞춤비료를 공급해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경감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친화형 맞춤비료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별 토양을 정밀검정 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비처방 후 NPK와 고토, 붕소 등 미량요소를 첨가하여 제작한 맞춤비료 23호(16-10-8+1+0.1)이다.
 이 비료는 시용량을 줄여 토양환경 오염의 최소화와 작물생육을 건전하게 유도하여 지속가능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화학비료가 과다 살포되어 인산 가리 등 일부 성분의 토양축척과  미량요소의 결핍으로 토양환경의 악화와 수질오염, 양분의 불균형에 따른 미질 저하로 밥맛이 떨어지고 영농환경이 취약해 지는 관행이 반복돼 왔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