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양쓰레기 되가져 오세요”

2006-10-11     경북도민일보
영덕,조업중 인양 쓰레기 2차 수매
 
 영덕군이 살아 있는 맑고 깨끗한 바다살리기와 해양쓰레기 되가져오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조업중 인양된 해양쓰레기 2차 수매에 들어 갔다. 최근 군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올해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예산은 7500만원(국·도비 80%,군비 20%)으로 강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윤중목)과 사무위탁계약을 체결해 지난 달까지 해양쓰레기 64t을 4500만원에 1차 수매했으며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차 수매에 들어 갔다는 것. 이 사업은 어민들이 조업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항구로 되가져 오도록 유도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어장보호와 해양환경개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인데 수매 대상 쓰레기는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이 조업중 그물에 걸려 올라온 폐어구,폐로프,폐비닐 등이며 어페류나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제외된다. 수매가격은 ℓ당 100원이며 대형 폐기물은 Kg당 260원, 통발어구 등은 개당 250원을 지급하는데 반드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에서 제작 배포한 전용마대를 사용해야 하며 대형 폐기물,통발류 등은 꼬리표를 부착해 수매한다.

  영덕/김영호기자 kyh@